정신 차릴 필요가 있는 고2
고1이 지났죠? 이제는 고2입니다. 애매한 시기이긴 합니다. 수능을 벌써 보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고1처럼 편하게 놀 수 있는 시간만은 아니니깐요.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이 공부를 정말 잘하는 최상위권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여러분들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공부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고, 처음부터 잘 한 사람은 없지만 지금 여러분들은 너무 안일합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분의 성적이 3등급~ 그 이하인가요? 그렇다면 더더욱이 공부에 매진해야 합니다. 공부 동기부여가 될 글을 찾아보는 건 제 게시글에서 끝내시길 바랍니다. 펜을 잡을 시간도 부족해 보입니다.
수능과 내신의 기로
수능을 칠지, 내신을 칠지 아직 고민이시죠? 어떤 걸 선택해도 좋습니다. 다만 내신을 선택하게 된다면 고1 때 어떤 성적들을 받았는지 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1 성적이 전체 수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제일 적은 편이긴 하지만 그 말이 무시해도 좋은 걸 뜻하지는 않습니다. 고1 성적이 정말 바닥이라면 과감하게 버리고 수능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그렇다고 후회할 필요도 없습니다. 앞으로의 학교 생활을 무시하고 그대로 고등학교 생활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깐요/
불안함은 공부로
글의 요지는 하나입니다. 공부하세요. 불안하면 펜을 잡고, 신경이 쓰이면 펜을 잡으세요. 고2 때부터 공부한 한 학생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소위 노는 학생이었고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수능 평균 5등급 정도가 나왔던 학생이니깐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과외를 하는 일 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매일 세 시간 반씩 공부했고, 주말엔 9시간 정도 공부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시간이 적아 보일 수 있지만 예외가 없었습니다. 꾸준함으로, 공부했던 친구였고 결국엔 수능에서 평균 2등급을 받고 경북대학교를 진학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학생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 공부는 그저 그런 학생, 노는 학생, 꿈이 있는 학생, 꿈이 없는 학생, 인생을 편하게 사는 학생, 매사에 열심히 하는 학생 등 딱 봐도 의미가 서로 다른 문장들인데 수식하는 단어에 따라서 매우 크게 차이가 난 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늦지 않았지만 조금은 서둘러서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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